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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이아몬드 카드 항공권 1+1 사용 후기

by perfect S 2024. 3. 7.

최근에 단종된 롯데 다이아몬드 카드의 혜택 중 하나인 항공권 1+1 혜택을 최근에 사용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했지만, 간단하게 다시 설명하면
연회비 60만 원을 내면, 항공권 1+1 혹은 호텔 멤버십(대표적으로 트레비클럽) 중 하나를 택 1 할 수 있다.
 
항공권 1+1의 경우 연회비 60만 원만 정상 납부되어 있다면, 연회비 주기 내에 발권 가능하다. 그리고 발권시점이 중요하므로, 실제로 여행일정이 연회비 주기 이후라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회비 주기가 24년 3월부터 25년 2월까지라고 하면, 이 주기 내에 발권만 한다면, 25년 6월이든, 27년 1월이든 여행일정을 발권 가능하다.(대한항공은 360일 정도 전부터 예매가능하다.)
그리고 엘포인트 형, 대한항공형, 아시아나형 3가지가 있었는데, 엘포인트 형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둘 다 발권 가능하고, 대한항공형은 비즈니스 클래스까지 발권이 가능하다.
취항지는 대한항공의 경우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괌, 중국 모든 노선, 일본 모든 노선이 가능하다.
 
호텔 멤버십은 대표적으로 트레비클럽을 많이 신청하고, 개인적으로는 JW 메리어트 서울 클럽메리어트도 메리어트 티어를 가지고 있는 메리어트 애용자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호텔 멤버십의 경우는 연회비 정상 납부 후 300만 원의 실적이 필요하다.


 

롯데 다이아몬드 카드 항공권 1+1 후기

 

1. 취항지 및 비행 편을 미리 알아보기

대한항공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가고자 하는 취항지와 시간을 알아둔다. 그리고 어플 상에 표가 있어야 발권이 가능하다.
 

2. 전화로 예매

1577-8400은 롯데카드 여행 고객센터로 연결된다. 그러면 상담원이 다시 인터파크 여행으로 연결해 준다고 하고 끊는다. 평일 9시에서 5시까지만 연결된다. 그리고 체감상 빠르게 연결되었다. 20분 정도 뒤에 인터파크에서 전화가 오면, 미리 알아두었던 취항지와 시간 편을 말하면 예약이 진행된다. 
본인 성함 영문명과 동반자 성함 영문명을 말해주고, 발권 내용을 받을 이메일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이메일로 발권 정보를 보내준다. 내용을 확인하고 그 메일로 카드번호와 관련정보를 입력하여 회신하면 된다. 이때 대한항공 멤버십 번호를 입력하면 어플에 연동이 된다. 여권정보도 보내주면 입력 가능한데, 나중에 입력할 수도 있다.
대신 이름은 변경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롯데 다이아몬드 연회비 30만 원짜리와 60만 원짜리의 구분은 없었다. 그냥 다이아몬드 항공권 혜택으로 생각하시고 진행되었고, 아마도 결제하는 시점에서 카드 번호에서 카운팅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두장이 있다면 두 번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바로 인터파크 여행 고객센터로 02-3479-4399로 연락해도 된다. 인터파크 투어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톡에 남겨도 전화가 온다는 후기도 있다.
 

3. 좌석선택

확약이 뜨면 대한항공 어플을 통해 예약건이 확인 가능하며, 좌석 선택을 하면 된다. 방콕의 경우 프레스티지 스위트도 있지만, B777-200er도 있다. 프레스티지 플러스 좌석을 가지고 있는 기체인데, 비선호하는 기체이므로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다른 비행 편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
 

4. 가격

추석연휴와 주말을 껴서 매우 성수기에 발권했고, 프레스티지 플렉스 가격 J 클래스밖에 남지 않았다. 본인 항공권 가격은 2,381,000원이며, 발권 수수료는 30,000원 그리고 동반자의 유류할증료도 내야 하므로 179,000원에 발권 수수료 30,000원을 포함하여 2인 비즈니스 항공권을 총 262만 원에 발권하였다. 그리고 연회비까지 냈으니 320만 원가량이다. 1인당 160만 원 정도에 발권한 셈이다.
환불하더라도 발권 수수료 2인 총 6만 원은 환불 불가이며, 취소수수료 3만 원이 인당 발생한다
 

이득을 최대화하는 방법

비행 편이 비싼 싱가포르를 발권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프레스티지 플렉스 기준으로 성수기 260만 원이었다. 방콕도 1인 가격이 238만 원이니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리고 성수기가 아니면 의미가 없어진다. 방콕 비행 편을 주말 끼고 검색해 봤을 때 프레스티지 스탠더드 표가 있어서 1인 190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프레스티지 스탠더드가 애초에 안 풀리거나 이미 1년 전에 다 팔릴만한 성수기이거나, 비행 편이 급박해서 프레스티지 플렉스밖에 안 남았을 때 이용해야 한다. 보통 설이나 추석과 그 근처 주말을 끼면 가격이 비싸다. 징검다리 연휴도 가격이 비싸다. 이렇게 성수기에만 여행이 가능한 사람들한테만 이득이다.
 

추가로 알아본 비즈니스 가격들

방콕행의 경우, 비즈니스를 꼭 타야겠고, 경유가 나쁘지 않다면 베트남 항공의 경유도 나쁘지 않다. 130만 원대에 방콕행이 가능하다. 심지어 내가 발권한 추석 낀 성수기에도 이 가격이었다. 타이항공의 비즈니스 좌석이 더 좋다면 항공료가 비슷한 타이항공의 비즈니스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항공의 유상가격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 차이가 없었다. 그러면 싱가포르 항공이 기체가 더 좋다. 그리고 경유가 괜찮다면 캐세이 항공의 경유가 괜찮았다. 150만 원대로 가능하다.
 

개인적이 견해

직항으로 비즈니스를 1+1으로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다.
하나, 취항지가 제한적이다. 싱가포르 아니면 방콕이다.
둘, 정말 누구나 인정하는 성수기가 아니면 큰 이득이 없다. 징검다리 연휴, 설, 추석 등에 밖에 못 쓸 듯하다. 
셋, 외항사에 비해 대한항공 기체가 안 좋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만 되어도 좋겠는데, 방콕행에 프레스티지 플러스라니.. 그리고 유상가격은 방콕 기준 타이항공 비즈니스와 비슷하고, 싱가포르 기준 싱가포르 항공 비즈니스와 비슷하다.
넷, 경유를 이용하면 성수기에도 가격이 싸다. 6~7시간 거리가 8~10시간이 되긴 하겠지만, 경유를 이용하면 카드 혜택으로 동반자 무료로 받은 것 보다 싸다.
 
그래서 내년 혜택은 안 쓸 수도 있다. 현대카드 MR로 발권하거나 외항사 경유를 이용해야겠다. 내년엔 트레비 클럽이나 받을 수도 있다.